(공주=세종충청뉴스) 신만재 기자 = 공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70회 백제문화제’가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21일 시는 지난 20일 금산군 다락원에서 열린 제18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시상식에서 공주시가 개최한 백제문화제가 야간크리에이티브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또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세계적 축제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축제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설립된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또한 올해 대회에는 50개 지자체 및 재단에서 70개의 축제가 출품되었으며 프로그램 부문과 미디어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시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한 제70회 백제문화제를 통해 백제의 역사문화와 축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백제문화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 주 행사장과 미르섬, 공산성 일대에서 진행된 웅진백제등불향연과 웅진백제별빛정원 등은 웅진 백제만의 정체성을 담은 야간 경관과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조화롭게 재해석한 백제문화제의 야경과 조명 디자인은 예술적 요소와 기술적 완성도가 매우 돋보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주시와 백제문화제의 문화적 가치와 창의성을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이라며 “문화강국이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백제문화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