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뉴스) 송윤영 기자 =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배달음식점 및 PC방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실시하여 식품위생법과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한 업소 5개소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에서 배달앱에 등록된 음식점 및 학생·청년층 수요가 많은 PC방 내 업소를 대상으로 무표시제품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원산지 거짓 표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주요 위반 사례로 음식점 3개소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식품의 조리 목적으로 진열·보관했고, 1개소는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식품 조리에 사용했으며 배달 전문 음식점 1개소는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여 적발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판매의 목적으로 진열·보관하거나 식품의 조리에 사용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영업정지 15일 또는 1개월 등의 행정처분도 받게 된다.
또한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원산지 거짓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 벌금의 형사처벌과 위반 내용에 대한 홈페이지 공표 및 원산지교육 이수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한편 시 특별사법경찰은 적발된 5건에 대해 조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해당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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