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세종충청뉴스]김형철 기자=충남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조한호) 조리과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조리 솜씨를 바탕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지역사회 외로운 이웃들과 행복을 나누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추운 연말, 재능 기부로 이웃과 함께 해요!’라는 주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외로운 이웃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활동이다.
지도교사 선생님과 2학년 조리과 학생들은 2024년 12월 18일(수)부터 12월 20일(금)까지 ‘지역사회 재능기부 봉사활동 주간’으로 정하고 지역사회에 홀로 거주하는 30명의 이웃들을 위해 정성껏 만든 떡국 밀키트, 소고기 장조림, 돼지고기 간장 불고기, 삼색전을 전달하였다.
논산시청 어르신돌봄센터와 연계하여 수혜 대상자를 선정하고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어 주는 등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배려의 기부 활동에 동참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바쁜 일정에도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재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지만, 연말에 우리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드실 이웃들을 생각하니 뿌듯했다.고 하면서 환하게 웃었다.
매년 2회씩 실시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음식을 전달받은 지역사회의 이웃들은 “학생들이 정성껏 만든 떡국과 장조림 맛이 최고지만 누군가와 함께 살아간다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 더욱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는 2024학년도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사업비를 지원받아 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률 제고를 위해 학과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12회를 맞이하는 밑반찬 봉사활동도 이 사업의 일환으로 조리과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기부하는 인성교육 차원에서 실시되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와 유대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같이 진행한 논산시청 어르신돌봄센터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필요했는데 논산여상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는 학과별 특색을 살린 재능기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실무 능력을 함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실천적인 인성교육을 통해 학교생활의 만족도와 자존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