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세종충청뉴스]김형철 기자=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는 2016년 문화재 보호를 위한 규제로 주거환경 취약지역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되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부여읍을 대표하는 마을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을 추진하였다.
2020년 새뜰마을사업이 완료되며 도시 새뜰마을 사업추진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여 구교지구는 낙후된 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아 해결해 왔으며 마을 주민이 중심이 된 조합원 25명의 구교 협동조합을 설립해 그 첫 사업으로 구교 정미소 카페를 위탁 운영하게 됐다.
구교협동조합은 2021년 옛 정미소를 소재로 정미소카페를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지정되어 전국 생산량 1위 부여의 특산물(밤)을 활용한 밤 마들린빵을 개발하여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람을 받아 부여를 홍보하는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부여는 일본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백제를 상징하는 금동대향로에 새겨진 오악사를 주제로 오악사쿠키 및 정림사지오층석탑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정미소 카페 운영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판매, 게스트하우스 운영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구교협동조합은 주민들의 에너지를 한곳으로 모아 마을이 가지고 있는 지속가능한 동력을 찾아내는데 온힘을 다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시대를 지나며 부여를 찾는 관광객이 현저하게 감소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인구대비 부여읍에 개점한 카페수가 많은 편으로 경영상 이익을 내기에 매우 어렵다.
현재 구교협동조합은 14명의 조합원이 매년 정미소 카페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