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침 6시부터 통행 가능, 과학공원네거리 교통체증 완화 기대
(대전=세종충청뉴스) 김민조 기자 =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과 서구 만년동을 연결하는 제2엑스포교가 18일 개통된다.
대전시는 제2엑스포교를 18일 오전 6시에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제2엑스포교는 길이 318m, 왕복 4차로, 4m의 편측보도로 시공됐다. 8월말 오픈 예정인 사이언스콤플렉스로 인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개통됐다.
제2엑스포교가 개통되면 과학공원네거리 교통체증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 된다. 전민동 방향에서 만년동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과학공원네거리를 지나지 않고 제2엑스포교를 이용해 바로 만년동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둔산동에서 사이언스콤플렉스나 엑스포과학공원을 갈 경우에도 제2엑스포교를 이용할 수 있다. 대덕대교를 건너 우회전하는 대신 대덕대교네거리에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방향으로 우회전 한 후 엑스포지하차도 위에서 유턴, 제2엑스포교를 건너는 새로운 경로를 선택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신탄진 방향에서 만년동 방향으로 천변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제2엑스포교로 바로 진입할 수 없으므로, 이용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제2엑스포교으로 8월 말 오픈하는 사이언스콤플렉스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체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엑스포로나 대덕대로를 통과하는 분들은 사이언스콤플렉스 오픈으로 인해 2~3주간 주말동안 일대가 혼잡할 수 있으므로 다른 길로 우회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사이언스콤플렉스는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백화점·과학체험 및 문화관람시설) △호텔 △사이언스센터 △랜드마크 전망시설 등으로 조성되며, 오는 8월 말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