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충청뉴스]김형철 기자=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두중, 이하 충남신보)은 도내 시·군을 잇달아 방문하여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시·군과의 협력 강화 및 출연금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두중 이사장은 지난 22일 최원철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를 차례로 만나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의 위기극복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 방안 논의와 2023년 소상공인자금 지원 성과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충남신보는 지난해 공주시에 253.8억 원, 부여군에 123.6억 원의 출연부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으며, 평균 대출금리는 연 2.24%로 이자보전 기간 2년 동안 공주시는 시중은행 대비 22.2억 원, 저축은행 대비 72억 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됐으며, 부여군은 시중은행 대비 10.9억 원, 저축은행 대비 35.1억 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이뿐만 아니라 생산, 부가가치, 취업, 고용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거둬 공주시, 부여군의 출연을 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 시·군은 대출이자 부담 완화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지원 대책 마련에 배려와 협력으로 소상공인의 자금줄이 끊이지 않도록 출연금 확대에 힘을 보태기로 했으며, 온라인 직거래 장터 등에 충남신보 저금리 자금에 대한 정보를 올려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도 약속했다.
김두중 이사장은 공주시와 부여군의 적극적인 배려와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시·군의 출연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생활을 잘 영위할 수 있게끔 저금리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렵지만 버티려고 하는 소상공인들이 고비를 잘 넘어갈 수 있도록 전문가를 통해 상황을 분석하고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판단해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집중적으로 케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사채나 일수를 쓰는 막바지로 치닫는 위험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매출이 좀 떨어지고 연체가 된다해서 대출을 못 갚는다고 독촉하기보다 잘 상환할 수 있게끔 자생력을 키워주어야 하는데 이는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단언하면서 바닥 경제인 소상공인들을 살리기 위해 올해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