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해피해학생 위한 도움의 손길 이어져-
(부여=세종충청뉴스)김형철 기자=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배)은 7월 부여의 기록적인 집중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연일 이어져 오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전에 ㈜송정 박은영 대표가 부여 수해학생들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박은영 대표는 현재 홍주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정 박은영 대표는 전달식에서 “저는 홍성군 학부모이지만 충남 전체 학생들이 우리 모두의 학생들이다.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여 학생들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며, “생전 친정 아버지의 남을 위한 배려심을 이어받아 아버지의 장례금 일부를 수해 피해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학생들이 어려움을 딛고 일상생활로 하루라도 빨리 복귀하는데 이 장학금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은영 대표는 2022년 홍성학부모회장으로 하루찻집을 운영한 수익금 일부를 수해 피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 한 바 있다.
김영배 교육장은 “‘종이장도 맞들면 낫다’ 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폭우로 인한 학생 및 가정의 어려움들을 서로 돕고 지지 해주는 공동체 의식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이다”라고 말하며 박은영 대표의 지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부여교육지원청에서도 계속해서 학생들의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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