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이제 숫자가 필요한 시대-
(부여=세종충청뉴스)김형철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다채로운 방식으로 강소농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엔 농업회계를 통해서다.
군은 2011년부터 강소농 육성사업을 농촌진흥청, 충남농업기술원과 연계해 추진해 왔다.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농업인들이 자율적으로 경영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농업회계 교육은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율모임체 구성과 경영개선 목표 설정, 실천노트 작성법이 교육의 골자다. 지난달부터 시작돼 오는 8월 말까지 매주 1회 이뤄지고 있다. 이달에는 윤세진 대표를 초빙해 농업회계의 필요성과 실전 적용, 경영 재무제표 분석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또 교육생들이 강소농의 발전 가능성과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 강소농 핵심 과제인 자율모임체를 조직해 경영 역량강화와 경영개선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소농 역량강화를 위해 자율모임체 활동 지원, 실천 노트 작성과 실행 보고서를 수시로 점검하고 보완해 농가경영개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화된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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