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금산군지회, ‘십시일반’ 정신으로 성금 8019만5000원 기탁

금산군 노인회 산하 11개 읍. 면 분회와 349개소 경로당의 1만 2,000여명 회원 동참

2024-12-28     최순철 기자

(금산=세종충청뉴스) 최순철 기자 =  (사)대한노인회금산군지회(지회장 양희성)는 지난 26일 금산관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노인에게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며 성금 8019만5000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에는 우리 사회의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마중물이라도 되어보자는 심정으로 금산군노인회 산하 11개 읍·면분회와 349개소 경로당의 1만2000여 명의 회원이 동참했다.

올해 기부를 포함한 총누적액은 2억7606만 원이며 연도별 기탁액은 △2018년 950만 원 △2019년 2000만 원 △2020년 2350만 원 △2021년 3700만 원 △2022년 4500만 △2023년 6086만원 △2024년 8020만원이다.

지금까지 기탁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552가구에 50만 원 상당 우유, 기저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사)대한노인회금산군지회는 태진수 전임지회장이 취임한 지난 2010년부터 가정이 어려운 학생, 노인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2018년 취임한 양희성 지회장은 ‘대접받는 노인에서 봉사하는 어른이 되자’는 슬로건을 앞세우고 지난 7년간 매년 11명에게 60만 원씩 총 4620만 원의 장학금을 사비로 지급했다.

양희성 지회장은 “인구감소 문제를 공감하고 심각성을 알리고자 매년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인구정책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경기도 어려운 가운데 주머니 쌈짓돈을 성금으로 흔쾌히 내어주신 금산군 노인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금산군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