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방위사업청 논산 유치 총력 ‘충청권 상생의 길’ 연다

-백성현 논산시장, 12일 국회 찾아 정치권에 방위사업청 논산 유치 당위성 피력-

2022-08-14     김형철 기자

(논산=세종충청뉴스)김형철 기자=

성일종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방위사업청 논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백성현 논산시장이 직접 국회를 찾아 정치권 설득에 나섰다.

백 시장은 지난 12일 국회를 방문하여 정진석 국회부의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홍문표 의원, 이명수 의원 등을 만나 방위사업청 논산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백 시장은 이날 정계 인사들과 방위사업청 논산 유치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면서, 충청권을 살리고 충남 남부권을 경제 공동권역으로 묶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상생의 중심에 논산시가 있다는 점을 설파했다.

백 시장은“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성공리에 완수할 책무를 부여받고 있는 논산시의 절박한 심정을 국가와 정부 그리고 정치권이 자각하고 단합해야 한다”며 “방위사업청 논산 유치는 오직 논산을 위해서가 아닌, 지방소멸의 위기에 처한 충남 남부권이 함께 살아나기 위해 꼭 필요한 결정”이라고 호소해 함께 돕겠다는 답을 얻어냈다.

이어 논산시가 향후 조성될 국방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해 기존의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육군항공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국방클러스터 안보 특별도시’로의 기반이 다져져 있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 점을 들며“전국 최초 비전력 무기체계 중심의 국방국가산업단지와 국방교육 인프라, 그리고 방위사업청이 논산에 함께 자리한다면 국방산업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방력 강화 차원에서의 당위성을 함께 피력했다.

한편 시는 방위사업청 논산 유치를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국토 중심에 위치한 논산시를 충남 남부권 공동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의 견인 동력으로 만들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계 전문가로 이뤄진 국방발전협의회를 구성, 가까운 시일 내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해 지속적인 협의의 장을 만들며 적극적인 유치 지원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